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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약 주사제 백내장 안내염
어제 mbc에서 방송한 실화 탐사대 프로그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필자가 강남의 유명한 안과에서 작년 11월 말경에 백내장 수술을 했는데요.
아직 수술한 왼쪽 눈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저보다 빨리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주사제로 많이 사용하는 특정업체의 주사제를 맞은 환자들이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안내염 증상이 나타나서 눈 상태가 심각했거든요.
보통 백내장 수술 후에 생길수 있는 부작용이 안내염이라고 하는데,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고 하며, 수술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인데, 주로 시력저하나 뿌연 느낌, 출혈, 통증 등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화 탐사대 방송을 보니까 작년 9월 이후에 백내장 수술을 한 환자들의 비율이 높은데, 제가 작년 늦가을에 수술을 했으니, 어쩌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네요. 하지만 다행히 눈은 잘 보이고, 통증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특정 주사제를 사용하지 않은거 같은데, 내일 전화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관리 소홀로 곰팡이균에 오염되어 눈에 문제가 생겨서 실명위기에 처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원래 백내장 수술할때 쓰이는 주사제는 성분이 무균상태라고 식약처에서 언급했는데, 9월부터 사용된 제품들이 관리 소홀 등의 문제로 곰팡이균에 오염되어 이 주사제를 사용한 환자들이 문제가 발생하게 된 거 같습니다.
안과 수술 중에서는 백내장 수술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럼 백내장 수술을 통한 안내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 안내염 증상
백내장 수술을 받고 나서 빠르게는 1~2일부터 늦게는 한 달 후까지 발생될 수가 있는데, 문제가 되고 있는 안내염은 수술을 한 후 2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염증입니다. 수술을 받고 4개월 된 경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보통 안내염은 5만명당 1명이 생기는 희귀한 부작용인데, 이번에 발생한 안내염의 원인은 수술 중에 사용하는 재료가 제조사에서 오염된 상태에서 병의원으로 판매가 된 경우라고 합니다.
현재 문제의 주사제는 유니메드제약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백내장이나 렌즈삽입술등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사고를 접수한 케이스가 많다고 하는데요.
오염된 주사제를 통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곰팡이균에 오염이 되어 시야가 흐리게 보이고 되고, 종국적으로 실명까지 이르는 아주 무서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제약사는 전체 피해자 400~500명중에서 약 10% 이하만 손실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눈 안에 곰팡이균을 통해 오염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곰팡이균을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푸사리움 균이라는 곰팡이균에 오염되면 귤이 함몰되듯이 눈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함몰되어 심한 경우 안구를 적출해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무섭네요..;;;; 안내염 푸사리움 곰팡이균에 대해 신경쓰야 겠네요..
유***제약은 자기들이 만든 주사제와 곰팡이균이 발생되었다는 인과관계를 밝혀야 책임을 인정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말이 돼냐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균에 감염된 안내염은 검체량이 적은 눈의 경우 곰팡이균 확인이 어려워서 제조사의 귀책사유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ㅠㅠ
식약처에서는 원인을 알아야 다음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피해를 당한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식약처의 느슨한 대처가 아쉽기만 하고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일부가 눈인데, 약품을 감독하는 정부기관인 식약처나 주사제를 만든 제조사나 책임 회피하기에 급급한 거 같습니다. 당장 실명위기에 처한 피해자들의 구제는 누가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해당 제약사 주사제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들이 실명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조사에서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