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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증상 및 치료 후기
최근에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변이인 스텔스와 합성인 다른 변이가 외국에서 발견되었는데, 다행히 국내에는 상륙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감기 증상이 있어 미리 사두었던 자가검사 키트로 테스트를 했는데, 놀랍게도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곧바로 이비인후과 방문해서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역시 양성이 나와서 3차 백신 접종까지 맞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ㅠ
자가검사키트 사용법&가격
1. 튜브 마개를 제거한다
2. 면봉을 양쪽 콧구멍에 약 1.5cm 넣고 5회씩 둥글게 돌려준다
3. 면봉을 튜브에 넣고 5회이상 돌려준다
4. 튜브와 면봉의 머리를 함께 누르면서 용액을 짜주고, 면봉을 꺼낸다
5. 필터캡을 튜브에 결합하고, 필터 캡을 아래로 두고 테스트 카세트에 용액 3방울을 떨어뜨린다
6. 10분후에 결과를 판독한다.(테스트 판독기 알파벳 C, T 두줄다 표시되면 양성이다)
자가검사 키트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를 할 수 있고, 지난주에 편의점을 통해서 6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용법 아래에 보니 제조사는 웰스 바이오(주)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설마설마했는데,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해도, 3차 접종까지 맞은 필자 입장에는 다소 황당했습니다. 업무가 사람들하고 접촉이 많은 일도 아니고, 출퇴근 동선도 걸어서 이동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속항원검사 비용
자가검사 키트의 신뢰성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시했지만, 양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서초동 남부터미널의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는데, 평상시에 사람이 많이 없는 의원인데, 이 날따라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 건지;; 대부분 신속항원검사받으러 왔고, 아마도 10번째로 검사를 받았네요.
평상시 비염이 있는터라 가끔씩 이비인후과에 들리는 편이기 하지만, 코에 무엇을 넣는 것은 여전히 신경이 쓰여서, 원장님한테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행히 통증 없이 짧은 시간에 금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대기를 했고, 다시 호출이 있어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오미크론 양성이라고 확진 판정을 받았네요.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진료비만 5천원이고, 검사비용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7일동안 자가격리기간이니,약은 일주일분을 처방 받았고, 약제비도 별도로 약값 지불없이 무료입니다.
점심약이 가장 약이 작고, 아침,저녁은 약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조제약 봉투를 자세히 보니,약품명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확진 처방약 성분
*클래리시드필름코 / 마크로라이드계 항셍제: 세균에 의한 각종 감염병 치료
*아이소펜정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해열,소염,진통제
*코대원정 / 진해거담제 & 기침감기약
*뮤코세린캅셀 / 진해거담제 & 기침감기약
*코싹엘정 / 항이스타민&항알러지역 : 알레르기 비염증상 완화
코로나 확진 처방약인데, 표면상으로 감기약이랑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해열제와 진통제,가래약과 기침감기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기침감기약 성분은 2알이나 포함되어 있는데, 확진 전에 기침은 거의 안났는데, 2알씩이나 포함된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정확히 오미크론 변이인 스텔스인지는 모르지만, 일반 감기 증상이랑 비슷했습니다. 날짜별로 증상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지난 3.31 목요일 오후 콧물이 나옴. 오전에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오후부터 콧물이 나와서 감기임을 직감했습니다.
2. 다음날 4.1(금) 전날보다 상태가 더 나빠짐. 평상시 감기걸려도 두통은 없었는데, 두통이 있고, 콧물감기 심함, 목은 컬컬하지만, 다행히 통증은 없음, 몸에 열이 조금 있음
3. 4. 2(토) 여전히 두통이 있고, 콧물은 증상이 약해졌으나, 가슴이 답답하고, 누른 가래가 나옴. 피곤해서 거의 잠만 잔 거 같음. 3일 차가 가장 증상이 심한 거 같음, 몸에 열이 조금 있음
4. 4. 3(일) 콧물은 나지 않고, 코막힘 증상과 가래가 심함, 가끔 기침을 하면 누른 가래가 나옴. 두통은 약해짐
5. 4. 4(월) 두통은 거의 사라지고, 3일 차에 가슴 답답한 증상은 없어짐, 누른 가래가 있음.
코로나 증상도 사람마다 체질마다 제각각 다른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아주 심한 독감을 앓은분이 있는가하면, 거의 무증상으로 보내는분도 있고, 저처럼 독감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감기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기간 5일째인데, 아직 감기 증상은 남아 있는 거 같지만, 충분한 수면과 자주 수분을 보충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감기 기운이 조만간 몸에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은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갈음하게 되며, 빠르면 다음날 아침에 문자가 온다고 했는데, 보건소에서 검사 당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이 문자로 도착했습니다. 문자 내용은 확진자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해야 하고, 확진자 및 동거인 안내문도 확인해야 합니다. 확진자의 동거인에게는 별도로 문자가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보라는 취지입니다. 아래는 서초보건소/재택치료팀에서 온 문자 내용입니다.
확진자 동거인 유의사항
1. 확진자 검사일로부터 3일 안에 PCR 검사(보건소 선별 검사소)를 받고,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병의원, 자기 검사 포함)
2. 60세 이상 동거인은 두 번 모두 PCR 검사 권고
3. PCR 검사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동거인도 자택 대기 권고, 확진자 격리 해제일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
격리기간은 당일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 당일까지 포함해서 7일입니다. 필자가 지난 금요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므로, 이번 주 목요일 24시까지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는 것이죠. 격리가 끝나면 자동 해제되고, 별도로 안내 문자는 보내지 않는다고 하며, 일상생활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격리 해제 후 PCR 검사는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격리기간 동안 격리 명령을 위반하면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부터 확진자 발생자가 10만 명대로 줄어드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방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코로나가 이 세상에서 어서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2022.04.06 - [분류 전체보기] - 직장인 소상공인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양식 생활지원비 신청하기